북한 유튜버의 채널이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은 북한 유튜브 채널들을 폐쇄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로 유튜브에서 검색해보니 계정이 사라진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'샐리 파크스'와 '유미의 공간', 'NEW DPRK'. <br /> <br />이렇게 3개 채널이 유튜브에서 삭제됐는데요. <br /> <br />구독자는 수만에 달했고, 수십 만회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콘텐츠였는지 한번 볼까요? <br /> <br />송아는 하굣길에 친구와 함께 빙수를 먹는 일상을 담았는데요. <br /> <br />영어 실력이 유창하죠. <br /> <br />유튜버 유미는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유했고요. <br /> <br />또 평양의 항공구락부에서 항공 체육을 직접 체험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이 채널들은 평범한 일상을 소개하는 브이로그 형식이지만 틈틈이 북한 체제를 선전합니다. <br /> <br />유미는 영상에서 평양이 살기 좋은 곳이라고 말하지만, 정작 인터넷을 할 수 없는 일반적인 북한 주민 삶과는 거리가 먼데요. <br /> <br />북한 전문가들은 일부 특권층만 누릴 수 있는 일상이라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우리 국정원도 이 채널들을 북한 체제 선전을 위한 대남 심리전으로 보고 차단을 요청했고, 방통위가 국내 접속을 막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엔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이 채널을 아예 폐쇄한 겁니다. <br /> <br />구글 측은 어떤 규정에 따라 해당 채널을 폐쇄했는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유튜브가 약관을 통해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채널에 대해 경고와 폐쇄 같은 규정을 적용한다고 밝혀온 만큼, 이 채널들이 북한과 관련된 허위 정보와 정책을 담았다고 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2714132323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